무모증이란 사춘기가 지났는데도 음부에 털이 나지 않는 증상을 말하며 완전히 없는 경우는 드물며 대부분의 경우 빈모증입니다. 무모증의 원인은 유전적으로 어머니가 빈모증이면 빈모증이 될 가능성이 많으며 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무모증인 경우 여성으로서의 생식기능이나 성생활에는 장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여성 성인으로서의 열등감이나 수치심으로 인하여 곤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몽고, 만주, 한국, 일본, 대만 등의 여성에서 빈도가 높으며, 일본의 통계로는 성인 여성의 1.8% 정도 차지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발육부전(빈모증)까지 포함하면 한국여성의 약10%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무모증의 치료는 가발을 붙이는 방법과 모발이식 방법이 있습니다. 모발이식 방법은 단일모만을 이식하게 되므로 대머리 모발이식보다는 생착률이 떨어지는 단점과 수술 후 모낭염이 잘 발생해 경험많은 전문의에게 시술 받는것이 중요합니다.
모발이식의 단점은 음모와 달리 머리카락을 이식하기 때문에 계속 자라므로 일정기간동안은 잘라주어야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부위와 조화를 이루며 이식된 부분의 성질을 갖습니다. 또한 머리카락에 비해 음모는 곱슬거리는 성질이 있지만 실제로 대부분의 음모는 직모이며 계속적인 마찰과 압력으로 곱슬털로 보이는 것입니다. 모발이식 후에도 마찬가지의 자극을 받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모양을 나타나게 됩니다.
모발이식한 모발은 빠졌다가 다시 나게 되므로 최소한 6개월 정도의 경과를 두고 수술결과를 지켜보아야 하며 대부분의 경우에서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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